강경성 코트라 사장 "아프카를 주력 시장으로 개척해야"
남아공서 '아프리카지역 무역투자 확대 전략회의'
차대운
입력 : 2025.06.01 14:16:49
입력 : 2025.06.01 14:16:49

[코트라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제는 아프리카를 잠재 시장이 아닌, 대한민국 수출의 돌파구이자 주요 전략 시장으로 개척해야 한다"고 밝혔다.
1일 코트라에 따르면 강 사장은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아프리카 지역 무역투자 확대 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글로벌 경제 질서 재편 속에서 아프리카는 기회의 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사장은 "아프리카는 새 시장을 넘어,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라며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이 보다 구조적이고 전략적으로 이어지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코트라는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수출 유관 기관과 현지 진출에 성공한 기업들과 함께 '원팀 코리아 수출 플랫폼'을 결성해 국내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과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 전력 기자재 ▲ 조선 ▲ 의료바이오 ▲ 원전 기자재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현지 발주처 수요 대응부터 상담회, 컨설팅, 후속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지원 체계를 본격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트라는 공적개발원조(ODA),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 등 정부 주도의 개발 협력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거점 확장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사장은 "앞으로도 개발 협력-수출 연계 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국내 기업의 시장 진입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아프리카 전역에 지속 가능한 진출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a@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뉴욕유가] OPEC+ 증산폭 유지·지정학적 우려에 급등…WTI 2.9%↑
-
2
[사이테크+] 우리은하-안드로메다 충돌은 필연?…"충돌 피할 수도 있다"
-
3
코인 USDC 발행사 서클 IPO 규모 확대…"기업가치 10조원 목표"
-
4
"美, 무역협상 상대국에 '4일까지 최상의 제안 내라' 요구 계획"
-
5
[뉴욕증시-1보] 트럼프·시진핑 무슨 얘기 나눌까…동반 강세
-
6
뉴욕증시, 트럼프·시진핑 무슨 얘기 나눌까…동반 강세 마감
-
7
디즈니, 영화·TV 부문 수백명 감원…"산업 위축 지속"
-
8
"美, 이란에 민간용 우라늄 농축 제한적 허용 제안" < 악시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