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소식] 마카오관광업계, 한국시장 본격 공략

마카오 위크·런더너 그랜드 발표회 등 잇따라 개최
성연재

입력 : 2025.06.01 08:00:20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동·서양의 매력이 공존하는 도시 마카오가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카오정부관광청과 업계가 사상 최대 규모인 25개 업체, 50여 명의 사절단을 파견해 '2025 마카오 위크'를 열고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지난달 30일부터 4일간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비밀의 문'을 콘셉트로 한 이번 팝업에서는 마카오 여행의 감성을 담은 체험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여의도 더 현대에 마련된 마카오 팝업 스토어 [사진/성연재 기자]

개별 업체 중 주목받는 곳은 런더너 그랜드를 포함해 총 6천800여 개 객실과 스위트룸을 갖춘 '런더너 마카오'다.

샌즈 차이나가 운영하는 이 리조트는 기존의 콘래드 마카오, 쉐라톤 마카오,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 등 글로벌 5성급 호텔에 지난해 새롭게 문을 연 런더너 호텔과 런더너 코트까지 더해 총 5개 호텔과 11만㎡ 규모의 쇼핑·엔터테인먼트 시설, 회의 및 컨벤션 공간을 갖추고 있다.

샌즈 차이나는 같은 날 서울 잠실 시그니엘 호텔에서 드본 야오 최고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런더너 그랜드 마카오 쇼케이스 2025' 행사를 개최했다.




롯데 시그니엘에서 열린 런더너 그랜드 쇼케이스.오른쪽에 지베의 마크가 보인다.[사진/성연재 기자]

이날 행사에서는 런더너 그랜드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지베어' 마스코트를 마카오 현지보다 일주일 먼저 한국에 공개하며 한국 시장에 공을 들였다.

마카오가 한국 시장에 이처럼 적극적인 이유는 중국과 홍콩을 제외한 해외 관광객 중 한국 관광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중순까지 마카오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 수는 약 23만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6% 증가했지만,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로는 아직 65%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드본 야오 최고책임자의 인사말.[사진/성연재 기자]

'2025 마카오 위크'는 2일까지 서울 더현대 서울에서 개최되는 팝업 로드쇼 등을 통해 소비자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총 5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마카오의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기회가 마련됐다.

polpori@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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