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국서 ‘국민과 같이’ 대대적인 농촌 봉사활동 추진
류영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ifyouare@mk.co.kr)
입력 : 2025.05.30 11:31:46 I 수정 : 2025.05.30 14:10:33
입력 : 2025.05.30 11:31:46 I 수정 : 2025.05.30 14:10:33
지역사회 기여 및 농업가치 공감대 확산
“농촌은 건강한 식탁의 근원이며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터전이다. 하지만 농촌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의 농업·농촌을 지켜내기 위해 국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2020년부터 실시한 이 사업은 어느덧 6년째를 맞아, 농촌현장에서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돕고 농업의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는 농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한 해에만 약 4만8000여명이 이 활동에 참여해 전 국민적 관심을 증명했다.
이는 단순히 도움이 필요한 농가를 돕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국민들에게 농업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농협은 최대 장점인 16개 지역본부, 1111개 전국 농·축협으로 연결된 국내 최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이를 활용해 각 지역별로 농촌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를 모집, 도움이 필요한 농가와 매칭하고 있다.
또 영농비용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봉사활동에 필요한 물품과 비용을 일부 지원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모판 나르기, 사과 적과작업 등 계절에 맞는 주요 농작업 지원은 물론 참여 기업들은 농가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구매해 아동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에 기부하며 선순환적 사회공헌을 실천한다.
특히, 다양한 시도를 통해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돕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이제는 농업이 우리 사회에 갖는 핵심적 가치를 국민과 나누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지역사회공헌인정기업’,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ESG실천기업’ 등 국내 사회공헌전문기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신규 참여기관을 발굴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 신입사원 교육프로그램 연계, 대학생 공강일을 활용한 농촌일손돕기 등 청년층의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국민과 같이 농촌봉사활동’은 농촌과 국민을 잇는 다리이자,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알리는 소중한 통로”라며 “앞으로도 농협은 국민과 함께 농촌을 지원하고, 농업인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농업, 행복농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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