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한국문화원 '옥스퍼드 코리아포럼'…VR 반가사유상 첫 공개
'한국의 날' 맞아 문화·기술·산업 키워드로 전문가 포럼 개최
박현수
입력 : 2025.05.25 13:12:22
입력 : 2025.05.25 13:12:22

(서울=연합뉴스) 지난 24일(현지 시각)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열린 '옥스퍼드 코리아 포럼'에서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이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주영한국문화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지난 24일(현지시각)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옥스퍼드 한인 대학원생 회장단과 공동으로 '옥스퍼드 코리아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차세대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미래지향적 담론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한국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 하나로 마련됐다.
올해 포럼은 '문화(Culture), 기술(Technology), 산업(Industry)'이란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옥스퍼드대를 비롯해 케임브리지대, 임페리얼칼리지런던 등 영국 내 주요 대학 전문가와 한인 유학생 등 80여명이 함께했다.
선승혜 원장이 기조강연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유산의 미학이 외교적 자산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조명한 데 이어 조지은 옥스퍼드대 교수가 발표를 통해 세계 속 한국문화의 위상을 강조했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의 OTAC(One-Time Authentication Code) 인증보안 기술 소개와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 에이전트 케빈 장 대표의 국제 스포츠 비즈니스의 변화상에 대한 발표도 이뤄졌다.

(서울=연합뉴스) 지난 24일(현지 시각)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열린 '옥스퍼드 코리아 포럼'에서 패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주영한국문화원 제공]
포럼에서 공개된 고구려 벽화, 금강산, 조선 왕실 문화 등을 소재로 한 실감형 가상현실(VR) 콘텐츠 프로그램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문화원 측은 전했다.
이 가운데 VR 콘텐츠 '반가사유상: 한 개의 달, 천 개의 강'은 영국 현지에서 최초로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선승혜 원장은 "디지털 시대의 한국 문화유산은 인류문명에 기여하는 한류의 새로운 비전"이라며 "세계 최고 대학 중 하나인 옥스퍼드대의 미래 인재들과 함께 한국의 미래 가치를 공유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영국 내 주요 도시에서 '한국의 날' 행사를 지속해 개최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phyeonso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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