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외화 예금에 예보기금 10% 달러 편입

이소연 기자(lee.soyeon2@mk.co.kr)

입력 : 2025.05.19 20:23:01
예금보험공사가 예금보험기금에서 운용하는 달러 자산 비중을 늘린다. 외화예금 규모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종전 원화 중심의 운용 구조를 다각화하겠다는 것이다.

19일 예보는 2027년까지 전체 예금보험기금의 10%를 달러 자산으로 운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예금보험기금 규모는 18조5000억원이다. 2023년부터 사들이기 시작한 미국 국채 매입액도 늘린다. 예금보험기금은 금융회사가 파산 등으로 예금을 지급하지 못할 때 예금자에게 대신 돈을 지급하기 위해 조성된 기금이다.

예보는 "외화예금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원화가치 하락 시 발생할 수 있는 환손실에 대비해 자산 구조를 다양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예보가 보호하는 부보예금 중 외화예금은 142조3000억원에 달한다.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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