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수주 물량 증가에 실적 개선 국면 진입”…목표가↑
김민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5.05.19 07:54:04
입력 : 2025.05.19 07:54:04

하나증권은 19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K오션플랜트의 1분기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4.3%을 기록했다.
해상풍력 대비 상대적으로 마진이 제한적인 특수선 매출 비중이 높았던 영향이라고 하나증권은 분석했다.
또 현재 SK오션플랜트는 고정식과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일부 낙찰 프로젝트 전력구매계약(PPA) 체결이 지연되고 있지만 상반기 중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해석의 이견으로 사업이 중단됐던 완도금일해상풍력의 경우, 실제로 연계되는 한전계통을 기준으로 규제가 확정되면서 사업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마찬가지로 상반기 중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만 사업도 국산화 비율 반영제도(LCR) 규제 변화 로 인해 과거 대비 수주 규모가 확대될 개연성이 커졌다고 하나증권은 평했다.
SK오션플랜트는 울산급 배치3 2번함 건조가 완료되됐고 현재 시운전 중이다.
SK오션플랜트는 과거 200t(톤), 3,000t 프로젝트 자체 역량을 축적한데 이어 호위함 프로젝트 최초 수행을 기반으로 향후 미국 MRO(유지·보수·정비)사업 참여를 위해 준비 중이다. SK오션플랜트는 2026년 함정정비협약(MSRA) 취득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이후 국내 주요 업체들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나증권은 SK오션플랜트이 해상풍력 매출 규모 성자에 비례해 마진이 정상화되는 과정에 있다고 평가했다.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의 변화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수주잔고를 감안하면 분기 매출액 편차는 크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올해 연간 매출 대부분을 특수선 부문이 차지할 전망이며 기존 잔고 소진 이후 국내외 해상풍력 수주 물량 증가에 따른 매출 믹스 개선을 이룰 것으로 관측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는 향후 해상풍력 매출이 회복되는 흐름에 따라 마진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국내 재생에너지 정책 제고 기대감으로 멀티플이 확장되는 국면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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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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