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1Q 적자전환에 신작 성과 가시화 필요”…목표가↓
최아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y@mk.co.kr)
입력 : 2025.05.08 07:52:30
입력 : 2025.05.08 07:52:30

대신증권은 8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기존 라인업과 신작 모두 부진한 성과로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마켓퍼폼’(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229억으로 전년동기대비 31.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2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전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수준이다.
1분기에는 기존 라인업과 신작 모두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역시 ‘오딘’의 북미 출시 성과는 제한적이며 기대 신작이 부재한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에는 ‘가디스 오더’를 시작으로 프로젝트 Q, C 등 실적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신작들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신작 출시 효과가 온기 반영되는 내년에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내년 신작 성과를 반영한 밸류에이션 역시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게 대신증권의 분석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낮아진 신작 흥행률에 따라 신작 출시 모멘텀도 제한적일 것”이라며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신작 성과 가시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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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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