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2025 서울머니쇼









아시아 최대 재테크 박람회 '2025 서울머니쇼'가 8일 개막해 사흘간 진행된다. 경제위기 속 투자 시계가 안갯속에 빠지자 재테크 해법을 구하기 위해 올해 서울머니쇼에 참가를 신청한 사전 등록자는 2만여 명에 달한다. 올해 서울머니쇼에서는 거시경제·부동산·주식·대체투자·노후자산 관리 등 분야의 49개 재테크 특강이 참관객을 맞는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민 재테크쇼'라는 별명에 걸맞게 연령별 세미나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먼저 금융권 취업스쿨과 어린이 경제교실을 중심으로 미래 세대에게 금융 정보를 제공하는 세션이 마련됐다. 샐러리맨 재테크 세션도 대폭 강화됐다. 노후에 금융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마련한 '신용 및 금융교육'은 행사 기간 매일 진행된다.

올해 5대 금융그룹을 포함해 은행·보험·증권·핀테크 등 100여 개 회사가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올해는 '격변기 승리하는 재테크 전략'이라는 주제로 재테크를 총망라한다. 내로라하는 국내 최고의 재테크 고수 70여 명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변동성 장세에서 최적의 투자 나침반을 제시한다.

기조연설자로는 스티브 브라이스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최고투자전략가가 나서 글로벌 경제 흐름과 재테크 트렌드, 분산 투자의 기본을 전수한다. 부동산 분야에선 '올해 부동산 대처 전략'(연사 아기곰), '실수요자 내 집 마련 전략'(고준석 연세대 교수), '올해 주목할 재건축·재개발'(박합수 건국대 교수), '일본 도쿄 수익형 부동산'(양종욱 신한은행 팀장) 등이 참관객 맞춤형 전략을 내놓는다.

주식 부문에서는 인기 업종별 투자 전략이 나온다.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증시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도 뒤따른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고공 행진 중인 금 투자 관련 특별 세미나도 준비됐다. 금융 교육과 대학생·사회초년생 등이 관심을 가질 만한 세션도 마련됐다.

[문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