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1분기 순이익 시장 전망치 상회”…목표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5.04.29 08:20:11
입력 : 2025.04.29 08:20:11

유안타증권은 29일 NH투자증권에 대해 1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의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20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 감소했으나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이는 양호한 기업금융(IB) 수익과 배당·분배금 증가에 기인한다는 설명이다. IB 채무보증수수료는 매분기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1분기에는 부동산PF 관련 수수료보다 인수금융 관련 수수료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트레이딩과 상품손익은 보수적인 운용으로 큰 변동성은 없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약 100억원 수준의 충당금 환입이 있었으나 추가로 발생한 충당금과 상쇄됐으며 향후 추가 충당금 적립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브로커리지 수수료와 국내 일평균거래대금은 각각 전분기 대비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해외 거래대금은 소폭 감소했다. 타사와 마찬가지로 해외주식 관련 무료수수료 이벤트를 진행 중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경상이익은 양호한 수준으로, 연말 배당수익률은 7.6%로 추정했다. IB와 기타 수수료는 전분기 대비 4.0% 감소했으나 우상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경상이익은 양호하다는 것이다. 올해 주당배당금(DPS)는 1100원으로 예상했다.
자사주 매입은 이전과 비슷한 5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이를 포함한 총주주환원수익률은 9.1%로 전망했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이유는 양호한 경상이익과 제한적 충당금 적립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을 상향했기 때문”이라며 “NH투자증권의 투자매력은 현재 높은 주주환원율과 총주주환원수익률에 있으며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관련 매력도는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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