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시내권역 '관광·교육 중심지' 육성…타워브릿지 7월 개장

이상학

입력 : 2025.04.26 11:00:01


태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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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시가 도심 시내권역을 관광과 교육 중심지로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태백시는 높이 43m의 전망대와 폭 3.5m, 길이 80m의 연결도로, 체험시설(스카이워크, 공중그네)로 구성된 '타워브릿지'를 7월 임시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숲길 조성사업과 교통상황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는 스마트 교통전광판 설치사업도 공모한다.

이 사업은 삼수 권역으로 조성 중인 천상의 숲길 조성사업과 연결하는 순환 산책 코스를 만드는 것이다.

이 숲길을 통해 시내권으로 들어오면 도심 황지중앙시장에서 식사와 쇼핑을 하고 황지연못과 타워브릿지, 황부자며느리공원 야관경관을 관광하며 숙박하는 체류형 관광지 역할을 하게 된다.

천상의 숲길 조성사업은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순직산업전사위령탑 성역화 사업은 설계공모 심사가 마무리됐다.



도심에 솟아나는 낙동강 발원지…황지연못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울러 황부자며느리공원 야간경관조성사업은 설계 및 경관심의가 진행 중이다.

상장동 지역에는 '첫 생명맞이 & 아이키움센터' 건립공사를 추진 중이다.

올해 말 준공 예정으로 그동안 외지로 원정 출산을 가야 했던 지역 산모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아울러 최신식도서관과 평생학습관 등이 들어서는 꿈탄탄이음터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또 황지정보산업고교는 세무금융특성화고교로 개교를 준비중이며 지역 청년들 보금자리가 되는 청년 및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도 상장동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태백시청
[태백시 제공]

이밖에 태백소방서 신축공사가 예정돼 있으며 서학 지역에는 36홀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행정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태백시 관계자는 26일 "지역별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권역별로 진행 중"이라며 "시내권역은 야간경관을 밝히는 관광 중심지와 산모와 아이들, 청년, 어르신까지 행복해질 수 있는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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