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분할 다시 나선 빗썸...거래소·신사업 투트랙 전략 본격화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입력 : 2025.04.22 10:29:02
입력 : 2025.04.22 10:29:02
8월 신설법인 출범 추진

빗썸이 인적분할을 다시 추진한다. 8월 신설법인을 출범하고 신사업과 거래소 사업으로 투트랙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빗썸은 21일 인적분할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준비를 위해 한 차례 연기한 인적분할을 다시 추진하는 것이다.
빗썸은 분할을 통해 존속법인인 빗썸이 거래소 운영 등 기존 핵심사업에 집중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설법인이 신사업 진출 및 투자 등에 나서면서 수익 다각화를 기대한다.
이에 따라 빗썸이 보유한 투자사업 관련 회사 주식은 분할 신설법인으로 이전하고, 일부 투자 계열화 주식은 세법상 적격 분할요건을 충족한 후 이전할 예정이다. 거래소 사업 관련 회사 주식은 존속회사 빗썸에 남는다.
존속법인 빗썸과 신설법인의 분할 비율은 약 56대 44이고, 분할기일은 오는 7월 31일이다. 주주는 지분에 비례해 신설법인의 신주를 교부받는다. 분할 결정은 6월 1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빗썸 관계자는 “지난해 추진했던 인적분할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IT부문에 대한 적극 투자와 이용자 보호 및 안정성 확보를 지속함으로써 더욱 신뢰받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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