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코리아목표전환형채권혼합펀드’ 변동성 장세에서 560억원 모집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4.21 16:16:40
대주주 변경 후 최대 금액
안정성 추구하며 연 6% 목표
내일까지 2호펀드 추가모집


사진=KCGI자산운용 제공.


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이 부각된 KCGI 목표달성형 펀드가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우량채권투자와 함께 주식 부문에서 바벨 포트폴리오 전략을 활용해 추가수익을 노리는 상품이다.

21일 KCGI자산운용은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 KCGI목표달성형채권혼합펀드에서 56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발표했다. KCGI로 대주주가 변경됐던 지난 2023년 8월 이후 가장 큰 단위형 모집액이다.

KCGI운용은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이 시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고액자산가와 법인고객의 추가 수요가 많아 금명간 2호펀드를 추가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CGI목표달성형채권혼합펀드는 국채, 통안채, 우량 금융채와 회사채 등 신용등급 우량 채권(채권AA-등급이상, 전단채, CP A1등급이상)에 50% 이상을 투자하고, 국내 주식에 30% 이하를 투자한다.

이 상품의 지난해 수익률은 9.7%에 달해 코스피 수익률을 크게 웃돌았다.

환매수수료 없이 환매가 가능하며, 상품 만기는 3년이다.

만기 전 목표수익률 6%를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돼 6개월 뒤 청산된다.

이 상품의 주식 운용전략이 되는 KCGI코리아펀드는 KCGI운용의 대표 장수펀드로, 7년 연속으로 코스피 성과를 초과했다.

KCGI코리아펀드의 올해 수익률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11%다. KCGI자산운용은 이 상품에 대해 “특정 전략에 구애받지 않는 유연한 투자를 지향한다”며 “적정가격대의 성장주와 가치주에 동시 투자하는 바벨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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