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쇼크에도 경기방어주 식료품은 굳건
김제림 기자(jaelim@mk.co.kr)
입력 : 2025.04.17 16:10:47 I 수정 : 2025.04.17 16:58:16
입력 : 2025.04.17 16:10:47 I 수정 : 2025.04.17 16:58:16
삼양식품 미국 내 팬덤에 역사적 최고가 기록

삼양식품은 17일 전일대비 0.43% 오른 93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해 역사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작년 4분기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른 관세 영향으로 삼양식품의 미국 수출 모멘텀이 약해질 것이란 우려에 주가가 잠시 소강상태였으나 올 2월 들어 견조한 수출데이터로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음식료는 필수 소비재이기 때문에 관세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내 불닭볶음면 판매가는 일본 업체 라면에 비해 낮기 때문에 관세가 부과된다고 해서 수요가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리온 역시 1분기 중국 매출이 전년 대비 18% 늘어나면서 매출이 완전히 회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 매출이 또다시 한국 매출을 앞지른 데다 중국 1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5.4% 오르며 회복 추이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른 음식료주 역시 이달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자회사 동원F&B를 자진상장폐지로 중복상장 해소에 나선 동원산업은 주가가 연초 대비 15.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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