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총재 “환율 변동성, 국내정치와 美관세·통화정책 때문”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입력 : 2025.04.17 13:13:00
입력 : 2025.04.17 13:13:0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환율 변동성이 줄어들려면 미국 행정부 관세 정책이 어떻게 될지, 다른 나라들이 어떻게 수용할지 보복할지 등이 정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한 뒤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특정 환율 수준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관세 정책에 따라) 미국 인플레이션이나 성장에 따라 통화정책이 어떻게 갈지, 달러인덱스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정치 불확실성이 많이 떨어졌지만, 아직 남아있어서 이게 어떻게 해소될지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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