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현대자산운용 인수 추진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입력 : 2025.04.16 15:12:44 I 수정 : 2025.04.16 15:18:24
입력 : 2025.04.16 15:12:44 I 수정 : 2025.04.16 15:18:24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B금융은 최근 현대자산운용 인수를 위한 실사 작업에 들어갔다.
인수 대상은 무궁화신탁이 가진 현대자산운용 지분 72.1%이다.
현대자산운용은 현대그룹 계열사였던 현대증권이 2008년에 설립했지만 2017년 현대증권이 KB투자증권(현 KB증권)에 합병되는 과정에서 키스톤PE에 매각됐다.
이후 무궁화신탁이 2020년 키스톤PE로부터 현대자산운용 지분 전량을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부동산신탁 업계 6위인 무궁화신탁은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 명령을 받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현대자산운용 매각에 나서고 있다.
매각측은 현대자산운용 매각가로 900억원 이상을 희망하고 있지만, 이는 지난해 말 기준 현대자산운용의 자본총계(197억원) 대비 4배 수준이다.
통상 매물로 나온 종합자산운용사는 주가순자산비율(PBR) 2배에 거래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인수측은 더 낮은 몸값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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