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죽쑬때 나홀로 급등한 팰런티어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4.16 18:00:16 I 수정 : 2025.04.16 18:02:49
EU 방산 진출…올들어 30%↑



미국 나스닥종합지수가 12% 하락할 때 팰런티어테크놀로지스는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 주요 기관에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까지 고객으로 확보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이틀 새 11% 올랐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팰런티어는 전날보다 6.24% 상승한 98.4달러로 마감했다. 팰런티어는 이날 S&P500지수 구성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날 4.6% 상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다.

이달 들어 팰런티어 주가는 16.6% 상승했다. 연초 대비로는 30% 넘게 올랐다. 팰런티어의 최근 성과는 나스닥종합지수를 뛰어넘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이달 들어 2.75% 하락했고, 연초 대비로는 12.75% 빠졌다. 전날 팰런티어가 나토에서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MSS)'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틀 새 주가가 11% 올랐다. MSS는 방대한 전장 데이터를 분석해 타격 목표를 식별하고 작전 시나리오를 자동 생성하는 인공지능(AI) 기반 군사 시스템이다.

관세 전쟁의 여파로 미국과 유럽의 협력 관계에 금이 갔지만 국방 분야에서 팰런티어의 기술력 수요는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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