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네 따라가면 돈 번다”...한국 최고의 큰손이 투자한 종목은
문재용 기자(moon.jaeyong@mk.co.kr)
입력 : 2025.04.13 15:27:17 I 수정 : 2025.04.14 05:49:43
입력 : 2025.04.13 15:27:17 I 수정 : 2025.04.14 05:49:43

매도종목보다 매수종목이 많이 담기는 통계인 것을 감안하면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매수세로 전환했음을 짐작케한다.
지난해말 국내주식이 저점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국민연금의 목표 포트폴리오와 국내주식 실제보유 비중 격차가 지나치게 벌어졌던 것이 올해 매수세로 전환한 배경으로 보인다.
13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2025년도 1분기 주식대량보유 내역에 담긴 종목 수는 116개로 전분기 87개에서 39개 증가했다.
국민연금은 신규로 5%를 취득한 종목이나, 지분율이 1% 이상 변동한 종목을 모아 분기마다 발표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극단적으로 국내주식 투자를 줄이는 국면이 아니라면, 대량보유내역 종목수가 늘었다는 것은 투자 확대를 의미한다고 해석하면 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국내 증시 침체로 2024년 연말기준 목표 포트폴리오(15.4%)에 비해 실제 국내주식 보유비중(11.5%)이 지나치게 낮았던 것도 매수세 전환을 짐작케하는 대목이다.
공시대상 기업 중에 화학·유통 종목이 많은 점도 주목된다.
국민연금은 지난 1분기 한솔케미칼·KCC·금호석유화학·롯데정밀화학 등의 지분율을 대거 늘렸으며, 이마트·신세계·현대백화점의 지분율도 크게 확대했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