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홈플 변제안 제출일 김병주 사재출연 규모 주목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입력 : 2025.04.09 17:29:59 I 수정 : 2025.04.09 22:18:13
입력 : 2025.04.09 17:29:59 I 수정 : 2025.04.09 22:18:13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국회와 투자자들이 MBK파트너스를 향해 변제안을 촉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10일까지 구체적인 피해 구제안을 제출하지 않으면 형사 고소하겠다는 방침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투자 피해자들은 MBK를 상대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여야 3당 의원들도 이미 MBK 측에 10일까지 사재 출연 등 구체적인 변제안을 제시하라고 공식 촉구한 상황이다.
MBK와 홈플러스는 정치권과 투자자, 감독당국 등으로부터 전방위 압박을 받고 있다.
이들은 홈플러스의 기습적인 기업회생 신청과 신청 직전까지 대규모 ABSTB를 발행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신용등급이 강등되기 직전인 지난 2월 25일까지도 820억원 규모의 ABSTB를 발행했다.
이후 2월 28일 신용등급이 강등됐고, 홈플러스는 삼일절 연휴 직후 첫 영업일인 3월 4일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금융감독원은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가 신용등급 강등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전단채를 발행한 정황을 포착한 상태다.
금감원 집계에 따르면 현재 홈플러스가 발행한 ABSTB 잔액 규모는 총 4019억원이며 이 중 개인투자자 비중은 1777억원에 달한다.
홈플러스 채권을 발행 주관 및 판매한 4개 증권사는 지난 1일 홈플러스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지난달 16일 김병주 MBK 회장은 홈플러스 소상공인 결제대금 지원 등 상거래 채권 변제를 위한 사재 출연을 약속했다. 이후 구체적인 출연 규모 등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명지예 기자]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투자 피해자들은 MBK를 상대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여야 3당 의원들도 이미 MBK 측에 10일까지 사재 출연 등 구체적인 변제안을 제시하라고 공식 촉구한 상황이다.
MBK와 홈플러스는 정치권과 투자자, 감독당국 등으로부터 전방위 압박을 받고 있다.
이들은 홈플러스의 기습적인 기업회생 신청과 신청 직전까지 대규모 ABSTB를 발행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신용등급이 강등되기 직전인 지난 2월 25일까지도 820억원 규모의 ABSTB를 발행했다.
이후 2월 28일 신용등급이 강등됐고, 홈플러스는 삼일절 연휴 직후 첫 영업일인 3월 4일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금융감독원은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가 신용등급 강등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전단채를 발행한 정황을 포착한 상태다.
금감원 집계에 따르면 현재 홈플러스가 발행한 ABSTB 잔액 규모는 총 4019억원이며 이 중 개인투자자 비중은 1777억원에 달한다.
홈플러스 채권을 발행 주관 및 판매한 4개 증권사는 지난 1일 홈플러스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지난달 16일 김병주 MBK 회장은 홈플러스 소상공인 결제대금 지원 등 상거래 채권 변제를 위한 사재 출연을 약속했다. 이후 구체적인 출연 규모 등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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