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젠 재팬, 일본 국립암센터와 20억 원 규모 계약 체결
입력 : 2025.04.08 13:48:12

싸이토젠의 일본 법인인 싸이토젠 재팬은 일본 국립암센터 동부병원(이하 NCCHE)으로부터 SCRUM-Japan MONSTAR-SCREEN 3 프로젝트 참여 기업으로 선정 돼, 20억원 규모의 계약 수주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4년 1월 일본 법인 설립 이후 단기간 내 거둔 성과로, 싸이토젠의 CTC(순환종양세포) 기반 Smart Biopsy™ 플랫폼 기술력이 일본 의료계로부터 공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 계약은 싸이토젠 재팬이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실현한 첫 현지 매출로, Smart Biopsy™ 플랫폼의 일본 의료기기 서비스 시장 진출과 매출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NCCHE가 향후 추가 연구 확대를 예고함에 따라, 이로 인한 후속 수주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싸이토젠은 일본 시장을 해외 사업 확장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2024년 1월 도쿄에 싸이토젠 재팬을 설립한 바 있다. 이후 일본 내 주요 의료기관 및 제약사와의 기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공동연구 및 임상 협력을 준비해 왔으며, 이를 통해 자사의 암 진단 플랫폼 기술력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그 결과, 일본 정부 주도의 정밀의료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인 ‘MONSTAR-SCREEN 3’에 참여하는 성과를 이루게 되었다.
또한 싸이토젠은 현재 일본의 다른 유수한 암 연구기관들과도 CTC 플랫폼 납품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 또한 2025년 하반기 내 추가 매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자사의 CTC 플랫폼은 살아 있는 순환종양세포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분리할 수 있어 다양한 정밀의료 분야에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일본 내 연구기관 및 제약사들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MONSTAR-SCREEN 3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기반으로, 2025년을 일본 사업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신약개발을 위한 동반진단, 환자의 예후예측, 정상인을 상대로 한 조기진단 분야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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