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외국인 3조 '투매'…코스피 2320선 붕괴

코스피 5%대 폭락! 환율 5년 만에 최대폭 상승 [바로가기]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여파로 금일 국내 증시가 패닉 장세를 연출하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5% 넘게 급락했다.




코스피는 5.57% 하락한 2,328.20에 마감, 약 1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3조2천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로 인해 코스피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112조원이 증발, 시가총액이 1,900조 원대로 주저앉았다.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는 국내 증시뿐만 아니라 아시아 증시가 공포의 패닉 장세를 보이며 상대적 고율 관세가 부과된 중국과 대만 증시도 급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만 2조915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1조1천819억 원을 팔아치우며 현.선물 시장에서 총 3조2천734억 원의 순매도세를 보였다.




이는 2021년 8월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최대 규모의 순매도인 가운데 증시 분석가들은 글로벌 관세 전쟁 불확실성 속에서 달러 현금 확보를 위한 외국인 투매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공포 지수'인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일 대비 65.04% 폭등한 44.23으로 마감하며 투자 심리의 극심한 불안감을 반영했고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그렇다면 미국발 상호관세 여파로 인한 패닉 셀 장세와 관련해 국내 증시에서 상반기 투자 전략과 유망주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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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이효근 매니저는 “최근 뉴욕 증시는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나스닥 선물이 급락 하는 흐름을 보이며 증시 변동성이 확대 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며 “월가에서는 상호 관세 여파가 결국 관세 전쟁으로 번질 수 있는 불확실성이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부분으로 보고 있다.




이어 이효근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미국 관세 여파로 인해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5%대 급락으로 마감했다”라며 “글로벌 변동성 장세가 진행 되는 가운데 2025년 상반기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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