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ETF 국내로 머니무브... PLUS고배당주 ETF 순자산 6000억 돌파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4.04 10:03:10 I 수정 : 2025.04.04 10:06:19
입력 : 2025.04.04 10:03:10 I 수정 : 2025.04.04 10:06:19
국내 최대 배당형 ETF
연초 이후 개인순매수 1300억
해외와 달리 과세이연 효과 유지
연초 이후 개인순매수 1300억
해외와 달리 과세이연 효과 유지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LUS 고배당주는 지난 2일 순자산총액 604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연초 이후 개인순매수 1301억원을 기록해 꾸준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 추세다.
PLUS고배당주는 국내 배당주에 투자해 매월 주당 63원의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어 은퇴자나 생활비 마련을 원하는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화운용은 “최근 외국납부세액 공제 방식이 개편되면서 국내 배당 ETF의 매력도가 해외 배당 ETF 대비 높아졌다”며 자금 유입 흐름을 분석했다.
기존에는 국세청이 절세계좌에서 해외 펀드·ETF의 분배금에 대한 세금을 먼저 환급해준 후 나중에 원천징수했지만, 바뀐 제도에서는 세금을 먼저 원천징수하고 사후 정산해주게 된다.
이에 절세 계좌에서 해외 펀드·ETF의 분배금 과세이연 효과가 대부분 사라졌지만, 국내 배당 ETF는 여전히 과세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투자자의 안정적인 인컴 수익 수요, 정부의 배당 선진화제도 등 각종 밸류업 정책, 기업들의 자발적인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이 국내 배당주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는 평가다.
금정섭 한화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두드러지는 성장주가 줄어드는 국내 시장에서 주목할 것은 배당주”라며 “외국 납부 세액 공제 방식 개편, 고령화 사회, 밸류업 등 조건들이 배당주의 수익률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국내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앞으로 국내 기업들이 더욱 경쟁적으로 배당을 늘릴 가능성이 있으며, 국내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며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만큼 투자자들은 배당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분배금 재투자를 포함한 ‘PLUS고배당주’의 기간별 수익률 성과는 지난 2일 기준으로 연초 이후 4%, 최근 1년 16.6%, 최근 3년 37.4%다.
2012년 상장 이후로는 138.3%의 수익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코스피200’의 성과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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