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쇼크에 한·중·일 ETF 시간 외 하락…금값은 상승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입력 : 2025.04.03 10:45:26
입력 : 2025.04.03 10:45:26
관세 발표 직격탄…대만 ETF도 떨어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상호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면서 아시아 주요 시장에 투자하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시간 외 거래에서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금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2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시장에서 ‘아이셰어즈 MSCI 한국’(EWY) ETF는 시간 외 거래에서 2.78%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
‘아이셰어즈 MSCI 중국’(MCHI)는 2.14%, ‘아이셰어즈 MSCI 일본’(EWJ)는 시간 외 거래에서 3.88% 각각 떨어졌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34%, 한국에 25%, 일본에 24%의 상호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면서 증시 우려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아이셰어즈 MSCI 타이완’(EWT)는 시간 외 거래에서 4.08% 내렸다.
대만의 TSMC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미·중 갈등이 격화할 경우 수요 둔화 우려로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한다.
‘아이셰어즈 MSCI 신흥국’(EEM)은 시간 외 거래에서 3.64%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 ETF는 중국, 인도, 브라질, 한국, 타이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국 주식시장에 투자한다.
미국의 관세 부과 소식은 신흥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아시아와 신흥국 전반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전방위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하면서 이날 금 선물(6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1.34% 오른 트로이온스(약 31.1g)당 3188.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지정학적 리스크나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될 때 수요가 몰리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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