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엔비디아, 트럼프 상호관세 앞두고 4%↓…테슬라 5%↓
MS·아마존·메타도 2∼3%대 하락…시총 1위 애플 소폭 상승
김태종
입력 : 2025.04.01 00:58:21
입력 : 2025.04.01 00:58:21

[게티이미지/AFP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3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31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대형 기술주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일을 이틀 앞두고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41분(서부 시간 오전 8시 41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05% 내린 105.22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1월 7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153.13달러)보다 30% 넘게 하락하며, 주가는 이제 100달러선에 근접하고 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는 4.91% 하락하며 250.60달러에 거래됐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달러 떨어진 243달러대까지 내려갔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도 각각 2.46%와 3.01% 내리고 있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도 1.35%와 2.12% 약세다.
주요 대형 기술주 가운데 시가총액 1위 애플 주가만 0.76% 오르고 있다.
이들 대형주의 하락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의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간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 하락했다.
대형 기술주의 하락은 내달 2일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에 따른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대통령은 이날 상호 관세와 관련해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시작할 것"이라며 기존의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또 지난 26일 발표한 25% 자동차 관세에 대해 재고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taejong75@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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