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감시황
입력 : 2025.03.31 08:37:00
제목 : 뉴욕 마감시황
3/28(현지시간) 뉴욕증시 급락, 다우(-1.69%)/나스닥(-2.70%)/S&P500(-1.97%)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지속(-),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이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물가는 오르고 경기는 둔화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며 3대 지수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69%, 1.97%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0% 급락.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지속 속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 美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8%, 전월대비 0.4%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강한 상승세임. 전품목(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5%, 전월대비 0.3%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미국 가계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은 878억달러 증가하며 전월대비 0.4% 상승해 시장 예상치 0.5% 증가를 밑돌았으며,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실질 PCE도 전월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아울러 미시건대가 발표한 미국의 3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57.0으로 앞서 발표된 예비치 대비 0.9포인트 하향됐으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음. 이는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인 5.0%까지 상승했으며,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2월 3.5%에서 3월 4.1%로 오르며 1993년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을 기록.
시장에서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악화하고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기대를 밑돌자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커지고 있음. 감마로드 캐피털 파트너스의 조던 리주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우리는 스태그플레이션 환경으로 근소하게 전환하고 있다고 보는데 이번 데이터는 신빙성을 더한다"며, "관세의 영향을 실제로 보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거나 높아지고 있다면 매우 우려스럽다"고 분석. 아울러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now)' 모델은 1분기 성장률이 실제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했다고 시사했음. GDP 나우는 기존 모델 하에서 1분기 성장률이 전기대비 연율 환산 기준 -2.8%로 추정된다고 밝힘. 이는 지난 26일 제시한 -1.8%에서 1.0%포인트나 하향된 것으로, 1분기 성장률 추정이 시작된 지난 1월31일 이후 최저치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6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24.4%로 내려갔으며, 50bp 인하 확률은 12.6%로 상승했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영구적으로 부과한다고 밝힌 가운데, 오는 4월2일 무역 상대국에 동등한 관세를 부과하는 상호 관세를 도입할 예정. 세계 각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에 부과하는 관세율이 어느 정도일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와 관세를 두고 생산적인 대화를 했다고 언급했지만, 카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다르게 미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반대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대립한 것으로 전해짐.
이날 국제유가는 美 소비심리 악화 속 원유 수요 약화 우려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6달러(-0.80%) 하락한 69.36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에 상승, 최고치 경신.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술장비, 자동차, 소매,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경기관련 서비스업, 화학, 금속/광업, 개인/가정용품, 재생에너지, 산업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운수, 은행/투자서비스, 통신서비스, 재생에너지, 에너지, 제약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애플(-2.66%), 마이크로소프트(-3.02%), 엔비디아(-1.58%), 아마존(-4.29%), 알파벳A(-4.88%), 메타(-4.29%), 테슬라(-3.51%) 등 거대 기술기업 그룹 '매그니피센트7(M7)'이 일제히 하락했고, AMD(-3.22%), 퀄컴(-3.32%), 브로드컴(-1.67%), 인텔(-3.85%),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98%)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동반 하락. GM(-1.10%), 포드(-1.82%), 스텔란티스(-4.06%) 등 자동차 관련주들이 연일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룰루레몬(-14.19%)은 경기 침체 우려 속 실적 악화 전망 등에 급락. 반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 브레이즈(+2.21%)가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에 힘입어 상승했고, 로켓랩(+1.09%)은 미 우주군이 로켓랩을 우주선 발사 용역업체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하면서 상승. US스틸(+0.05%)은 일본제철의 140억 달러 규모 인수합병 가능성이 아직 살아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강보합 마감.
다우 -715.80(-1.69%) 41,583.90, 나스닥 -481.04(-2.70%) 17,322.99, S&P500 5,580.94(-1.97%), 필라델피아반도체 4,284.91(-2.95%)
이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물가는 오르고 경기는 둔화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며 3대 지수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69%, 1.97%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0% 급락.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지속 속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 美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8%, 전월대비 0.4%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강한 상승세임. 전품목(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5%, 전월대비 0.3%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미국 가계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은 878억달러 증가하며 전월대비 0.4% 상승해 시장 예상치 0.5% 증가를 밑돌았으며,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실질 PCE도 전월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아울러 미시건대가 발표한 미국의 3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57.0으로 앞서 발표된 예비치 대비 0.9포인트 하향됐으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음. 이는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인 5.0%까지 상승했으며,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2월 3.5%에서 3월 4.1%로 오르며 1993년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을 기록.
시장에서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악화하고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기대를 밑돌자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커지고 있음. 감마로드 캐피털 파트너스의 조던 리주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우리는 스태그플레이션 환경으로 근소하게 전환하고 있다고 보는데 이번 데이터는 신빙성을 더한다"며, "관세의 영향을 실제로 보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거나 높아지고 있다면 매우 우려스럽다"고 분석. 아울러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now)' 모델은 1분기 성장률이 실제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했다고 시사했음. GDP 나우는 기존 모델 하에서 1분기 성장률이 전기대비 연율 환산 기준 -2.8%로 추정된다고 밝힘. 이는 지난 26일 제시한 -1.8%에서 1.0%포인트나 하향된 것으로, 1분기 성장률 추정이 시작된 지난 1월31일 이후 최저치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6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24.4%로 내려갔으며, 50bp 인하 확률은 12.6%로 상승했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영구적으로 부과한다고 밝힌 가운데, 오는 4월2일 무역 상대국에 동등한 관세를 부과하는 상호 관세를 도입할 예정. 세계 각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에 부과하는 관세율이 어느 정도일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와 관세를 두고 생산적인 대화를 했다고 언급했지만, 카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다르게 미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반대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대립한 것으로 전해짐.
이날 국제유가는 美 소비심리 악화 속 원유 수요 약화 우려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6달러(-0.80%) 하락한 69.36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에 상승, 최고치 경신.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술장비, 자동차, 소매,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경기관련 서비스업, 화학, 금속/광업, 개인/가정용품, 재생에너지, 산업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운수, 은행/투자서비스, 통신서비스, 재생에너지, 에너지, 제약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애플(-2.66%), 마이크로소프트(-3.02%), 엔비디아(-1.58%), 아마존(-4.29%), 알파벳A(-4.88%), 메타(-4.29%), 테슬라(-3.51%) 등 거대 기술기업 그룹 '매그니피센트7(M7)'이 일제히 하락했고, AMD(-3.22%), 퀄컴(-3.32%), 브로드컴(-1.67%), 인텔(-3.85%),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98%)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동반 하락. GM(-1.10%), 포드(-1.82%), 스텔란티스(-4.06%) 등 자동차 관련주들이 연일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룰루레몬(-14.19%)은 경기 침체 우려 속 실적 악화 전망 등에 급락. 반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 브레이즈(+2.21%)가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에 힘입어 상승했고, 로켓랩(+1.09%)은 미 우주군이 로켓랩을 우주선 발사 용역업체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하면서 상승. US스틸(+0.05%)은 일본제철의 140억 달러 규모 인수합병 가능성이 아직 살아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강보합 마감.
다우 -715.80(-1.69%) 41,583.90, 나스닥 -481.04(-2.70%) 17,322.99, S&P500 5,580.94(-1.97%), 필라델피아반도체 4,284.91(-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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