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영업실적 안정세지만 중소형 제약주 하락”…목표가↓
최종일 매경닷컴 기자(choi.jongil@mkinternet.com)
입력 : 2025.03.31 08:21:37
입력 : 2025.03.31 08:21:37

상상인증권은 31일 유나이티드제약에 중소형 제약주에 대한 주가수익비율(PER)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7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문의약품(ETC) 사업 중심의 제약사인 유나이티드제약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도 대비 2.4% 증가한 563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3.5% 증가한 2887억원이다.
상상인증권은 매년 개량신약 출시로 경쟁력을 확보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국내 경기 부진과 의료 파업 영향으로 매출 성장률이 떨어졌다고 봤다.
부문별로는 순환기계와 소화기계 중심으로 성장 중이라고 봤다. 특히나 개량신악 성장으로 개량신약 비중은 지난 2023년 55%에서 지난해 58%, 올해는 60%를 목표로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상인증권은 영업이익률이 업계 최고 수준인 20% 내외라고 분석했다. 마진 좋은 개량신약 제품 매출 확대로 매출원가율이 40%대 초반에서, 판관비는 37%대에서 고정돼 있다고 봤다.
또 매출과 이익은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에 주가는 하락한다고 봤다. 올해 추정이익 기준 PER이 5.4배 수준으로 떨어져서다.
따라서 장기 관점에서 매수 후, 보유하면 시간은 소요될 수 있겠지만 시장평균 이상의 투자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중소형 제약주에 대한 PER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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