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우크라에 광물협정 문서 전달…내주 서명되길 희망"
강병철
입력 : 2025.03.27 05:43:43
입력 : 2025.03.27 05:43:43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미국과 우크라이나간 광물 협정과 관련, "우리는 내주에 본격적인 논의와 함께 서명까지 할 수도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파트너십을 위한 완성된 문서를 전달했다.
현재 우크라이나가 검토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우크라이나 희토류는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다"라면서 "우크라이나와 희토류 광물 협정을 매우 곧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미국이 이전에 논의됐던 광물협정 내용을 훨씬 넘어서는 새로운 협정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방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광물협정에 서명하려고 했으나 두 정상간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협정을 둘러싼 이견으로 공개적인 설전이 벌어지면서 무산됐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대러시아 제재 문제와 관련해서는 "모든 것은 테이블에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재가 강화될지 아니면 약화될지는 러시아 지도부의 다음 조치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면 주저없이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미국의 중재로 합의된 우크라이나와의 흑해 휴전이 이행되기 위해서는 식품 등에 대한 제재 해결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soleco@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尹탄핵심판 선고 지연에 커지는 신용 불확실성…CDS프리미엄 반등
-
2
지역 '벚꽃특수' 실종에 '관세 전면전'까지…대내외 악재 레벨업
-
3
55세 이상 근로자 ⅓은 최저임금도 못 받는다
-
4
농협·하나·KB 예대금리차 더 커졌다…하나 2년 7개월만에 최대
-
5
美 관세·탄핵 선고 코 앞 1,460원대 굳어진 환율…1,500원 가나
-
6
가상자산 거래소 회원 1천600만명 돌파…주식 투자자 넘어서나
-
7
최대 이익에…은행 희망퇴직금 최대 7억원대·평균연봉 1.2억
-
8
'산불추경'마저 희망고문 되나…2분기도 버팀목없는 韓경제
-
9
코인 투자 20대男 개미 '200만 대군'·50대女 억대 보유 눈길
-
10
"트럼프 정부, 미·유럽 석유회사 베네수엘라 사업허가 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