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SPC삼립이 크보빵(KBO빵) 인기에 힘입어 25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SPC삼립은 전일 대비 6.61% 상승한 6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24일 SPC삼립은 크보빵 인기에 전 거래일 대비 8% 넘게 상승 마감했다.

삼립은 최근 국내 프로야구(KBO) 2025 시즌 개막을 맞아 KBO,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KPBPA)와 협업해 크보빵을 출시했다.

또 출시 3일 만에 100만봉 판매를 돌파했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SPC삼립의 목표주가를 7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KBO 리그가 출범한 이후 최초로 천만 관중을 넘어서 크보빵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며 “크보빵의 주 소비층은 20~30대로 구매력이 10~20대보다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크보빵 가격은 개당 1900원으로 포켓몬빵, 크림빵 등 일반 양산빵 대비 높은 편”이라며 “크보빵 매출 비중이 높아질수록 베이커리 부문의 영업마진율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