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감시황

입력 : 2025.03.25 08:40:49
제목 : 뉴욕 마감시황
3/24(현지시간) 뉴욕증시 급등, 다우(+1.42%)/나스닥(+2.27%)/S&P500(+1.76%) 트럼프 상호관세 면제 가능성 언급(+)

이날 뉴욕증시는 오는 4월2일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면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관세 우려가 일부 완화되며 3대 지수 모두 급등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42%, 1.76% 급등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7% 급등.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예상보다 더 제한적으로 적용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면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열린 현대차의 201억달러(약 30조8천억원) 규모 대미 투자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상호관세에 관한 질문에 "많은 국가에 면제를 줄 수 있다"고 밝힘. 이어 "며칠 내로 자동차와 관련된 추가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며, "앞으로 목재와 반도체 칩에 대해서도 약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음. 이에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하고 있는 4월2일 상호관세 조치가 주요 국가에 국한될 예정이며, 자동차, 반도체, 제약 등 산업별 관세는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음.

알리안츠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찰리 리플리 수석 투자 전략가는 “상호 관세에 대한 불안이 다소 줄어들면서 시장 상황이 극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위험 관점에서 볼 때 확대 또는 보복 관세는 항상 우려 사항이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시행에 대해 더 집중적이고 전술적인 전략을 내놓는다면 본격적인 무역전쟁의 위험은 감소할 것”이라고 밝힘. 이어 “상호 관세가 더 약화한 형태로 시행된다면 이는 미국경제 성장의 잠재적 상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한 미국의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4.3을 기록해 2월 확정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음. 이는 3개월만에 최고치임. 반면, 미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9.8로 2월 확정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으며, 기준선 50도 하회했음. 이는 3개월만에 최저치임.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금리 인하 횟수 전망을 종전 2번에서 1번으로 줄였다고 언급. 보스틱 총재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두 번이었지만 한 번으로 옮겼다"고 답한 뒤 "인플레이션은 매우 울퉁불퉁하고 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을 것이고 명백하게 2% 목표는 뒤로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6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35.2%로 소폭 상승했으며, 25bp 인하 확률은 59.0%로 떨어졌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베네수엘라산 석유 제재 등에 강세.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83달러(+1.22%) 상승한 69.11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트럼프 관세 축소 기대감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美 서비스업 호조 속 트럼프 관세 발언 소화 등에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 등에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유틸리티, 기술장비, 소매,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경기관련 서비스업, 산업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제약, 보험, 음식료, 의료 장비/보급, 자동차, 운수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반면, 재생에너지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테슬라(+11.93%)가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 완화 속 직원들을 상대로 "주식을 팔지 말라"고 당부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발언 등에 힘입어 급등했고, 엔비디아(+3.15%), AMD(+6.96%), 퀄컴(+2.08%),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34%)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 애플(+1.13%), 마이크로소프트(+0.47%), 아마존(+3.59%), 알파벳A(+2.25%), 메타(+3.79%) 등 여타 M7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 비트코인 강세 속 코인베이스(+6.94%), 마라홀딩스(+18.01%), 마이크로스트래티지(+10.43%) 등 가상화폐 관련주들도 큰 폭으로 상승. 특히,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일주일간 비트코인 6.911개를 현금 5억8,410만달러에 추가 매입했다고 밝힘. 지난주 미국 차세대 최첨단 전투기 사업자로 선정된 보잉(+1.57%)은 이날도 상승한 반면, 경쟁업체 록히드마틴(-1.07%)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투자등급 하향 조정 소식 등에 하락.

다우 +597.97(+1.42%) 42,583.32, 나스닥 +404.54(+2.27%) 18,188.59, S&P500 5,767.57(+1.76%), 필라델피아반도체 4,694.2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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