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진단키트 7종 러시아 인증 획득

이상헌 기자(mklsh@mk.co.kr)

입력 : 2025.03.14 13:17:41
심혈관 4종, 염증 마커 3종
암 진단키트 등 추가 승인 추진


바디텍메드 춘천 사옥. [바디텍메드]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는 러시아 연방 보건감독청으로부터 아피아스(AFIAS) 진단키트 7종에 대한 인증을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2021년 아피아스-1·6 두 주력 진단기기 승인을 완료한데 이어 이번에 심혈관 질환 진단용 키트 4종과 염증 마커로 활용되는 키트 3종에 대한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러시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현장진단 시장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러시아 체외진단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19억7000만 달러 이상이며 연평균 6% 이상의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정부는 ‘2030 국가 헬스케어 전략’을 통해 체외진단 및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병원 및 의료기관 디지털화와 원격 의료 시스템 구축이 확대되면서 현장진단 시장 역시 급성장할 것이란 관측이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는 “러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수년전부터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이번 허가를 계기로 호흡기, 호르몬, 암 등 다양한 진단키트에 대한 승인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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