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정치행보 지속···테슬라 글로벌 판매량 급감, 주가는 롤러코스터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입력 : 2025.03.13 19:06:29
입력 : 2025.03.13 19:06:29
일론 머스크의 정치 행보로 인해 유럽 내에서 테슬라 불매운동이 불거진 가운데 중국에서도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주가는 연일 출렁이고 있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테슬라의 중국 2월 판매량은 전년 대비 49% 급감한 3만688대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2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월간 수치다.
테슬라의 판매량 감소세는 다른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에서 올 1~2월 판매량은 8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다. 전통적으로 테슬라의 최대 내수 시장인 캘리포니아에서도 5분기 연속 판매량이 감소했다.
유럽 시장에서도 올들어 2월까지 2만대를 기록하며 43%나 줄었다. 유럽 최대 시장인 독일에서는 이 기간 테슬라 신차 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70% 급감하기도 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 행보에 대한 부담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럽소비자들의 테슬라 차량 ‘보이콧’ 행보가 이어지는가 하면 미국에서는 테슬라 방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흐름에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12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1~3월) 테슬라 자동차 출하량을 예상치를 기존 44만4000대에서 35만5000대로 낮췄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 직전 분기 대비 28% 줄어든 수준이다.
라이언 브링크만 JP모건 분석가는 “친환경 차량에 관심이 큰 민주당 지지층의 테슬라 이탈이 두드러진다”며 “유럽 시장에서도 머스크 CEO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나토(NATO) 관련 발언 등으로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고 짚었다.
CEO 리스크에 테슬라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 293달러 수준이었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15% 하락해 현재 248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테슬라의 중국 2월 판매량은 전년 대비 49% 급감한 3만688대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2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월간 수치다.
테슬라의 판매량 감소세는 다른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에서 올 1~2월 판매량은 8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다. 전통적으로 테슬라의 최대 내수 시장인 캘리포니아에서도 5분기 연속 판매량이 감소했다.
유럽 시장에서도 올들어 2월까지 2만대를 기록하며 43%나 줄었다. 유럽 최대 시장인 독일에서는 이 기간 테슬라 신차 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70% 급감하기도 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 행보에 대한 부담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럽소비자들의 테슬라 차량 ‘보이콧’ 행보가 이어지는가 하면 미국에서는 테슬라 방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흐름에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12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1~3월) 테슬라 자동차 출하량을 예상치를 기존 44만4000대에서 35만5000대로 낮췄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 직전 분기 대비 28% 줄어든 수준이다.
라이언 브링크만 JP모건 분석가는 “친환경 차량에 관심이 큰 민주당 지지층의 테슬라 이탈이 두드러진다”며 “유럽 시장에서도 머스크 CEO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나토(NATO) 관련 발언 등으로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고 짚었다.
CEO 리스크에 테슬라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 293달러 수준이었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15% 하락해 현재 248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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