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부동산 토큰증권(STO)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는 루센트블록은 오는 18일부터 11호 부동산 ‘대전 하나 스타트업파크’ 공모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모 청약은 내달 10일까지 진행되며, 전체 공모 금액은 9억9500만원이다.

이 건물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궁동에 위치한 스타트업파크 내 3층 규모의 건물이다.

계약 면적 약 97.85평을 갖춘 업무시설이다.

루센트블록은 하나은행과 5년간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확보, 해당 기간 동안 연 약 9%의 배당 수익을 지급한다.

루센트블록은 이 건물이 감정평가 금액 대비 약 19% 낮은 공모가로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매각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는 하나은행이 거점 지역별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대전시, 루센트블록과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하나은행은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위한 육성 프로그램 운영 및 업무 공간 제공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환경 조성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이번 공모는 하나은행, 대전시와 협력하는 창업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