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 4분기 호실적·온디바이스 AI 기대감에 상승세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입력 : 2025.03.12 10:27:28
리노공업 로고. 사진=리노공업


전일 대비 8% 상승세 기록


리노공업이 4분기 호실적과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시장 확대 수혜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20분 리노공업은 전일 대비 8.00% 상승한 2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노공업은 지난해 4분기 전년 대비 44% 늘어난 834억원의 매출액과 22% 증가한 3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특히 신흥국 스마트폰 수요 반등이 양산 소켓 매출이 회복한 점이 리노공업의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산 소켓은 비교적 평균판매가격(ASP)가 낮지만 신제품 출시 효과로 영업이익률도 높았다는 설명이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3년간의 스마트폰 수요 부진 이후 올해 하반기에는 모바일 수요 회복이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해 하반기에도 양산용 소켓 매출이 견조하게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리노공업은 온디바이스 AI 수혜 가능성에 주목받고 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리노공업의) 수혜가 기대되는 시장은 온디바이스 AI 이다”라며 “신경망처리장치(NPU) 고성능화에 따른 고사양 AP, 5G 통신 탑재 등 모바일 신제품의 부품 집적도의 상향 효과가 R&D 용 소켓에서 양산용 소켓으로 확대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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