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작년 경제성장률 전년比 2.0% 성장…1인당 국민소득은 3만6624달러

최종일 매경닷컴 기자(choi.jongil@mkinternet.com)

입력 : 2025.03.05 08:02:17 I 수정 : 2025.03.05 08:23:30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해 한국 경제는 전년 대비 2.0% 성장했으며 지난 4분기(10~12월) 성장률은 0.1% 소폭 성장으로 잠정집계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지난 2023년보다 1% 남짓 늘어 3만6600달러대를 기록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로 집계됐다. 1인당 GNI는 3만6624달러로 2023년(3만6194달러)보다 1.2% 늘었다.

GNI는 원화 기준으로 4995만5000원으로 1년 전인(4724만8000원)보다 5.7% 많았다.

지난해 경제활동은 건설업이 감소 전환했지만, 제조업은 증가 폭이 확대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 증가세가 둔화했다. 반면 수출·정부소비·설비투자는 각각 증가 폭이 확대됐다.

앞서 분기별 성장률을 보면 지난 2023년 1분기부터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이후 지난해 1분기 1.3% 성장률의 기저 효과 등으로 2분기는 -0.2%까지 떨어졌지만 3분기는 0.1% 성장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수출은 반도체 등의 IT 품목을 중심으로 0.8% 증가했다. 수입은 기계 및 장비 등이 늘어 0.1% 증가했다. 반면 건설투자는 건물·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4.5% 감소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은 화확물질 및 화학제품·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0.2%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건물·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4.1%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부동산업과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이 줄었다.

반면 금융 및 보험업·의료·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은 0.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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