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비자 지표 부진에 약세 마감…나스닥 1.35%↓
이재림
입력 : 2025.02.26 06:27:31
입력 : 2025.02.26 06:27:31

[윤해리 제작] 일러스트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보인 소비자 지표와 걷어내지 못한 경제 악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 등 영향으로 주요 지수가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60.54포인트(-1.35%) 내린 19,026.3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00포인트(-0.47%) 밀린 5,955.25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76포인트(0.37%) 오른 43,620.97에 마감하면서 '3대 지수' 중 유일하게 상승했다.
부진한 경제 지표가 하락장을 이끈 것으로 CNBC와 AP통신은 분석했다.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에서 발표하는 2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98.3(1985년=100 기준)으로, 1월 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다우존스 전망치(102.3)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으로, 특히 낙폭의 경우엔 2021년 8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치다.
지난주 나온 미국 최대 소매기업 월마트의 신중한 수익 전망과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한 1월 경기선행지수(LEI) 등과 맞물리면서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CNBC는 전했다.
인공지능(AI) 분야 대장주로 꼽히는 엔비디아(-2.8%)와 테슬라(-8.39%) 등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주도했다.
AP는 "인플레이션과 관세에 대한 우려가 미국 가계에 더 비관적인 경제 전망을 유도한다"며 "비관론은 최근 몇 년 동안 행복감에 찬 투자자들이 몰려들었던 시장의 모멘텀(동력)을 강타하고 있다"고 짚었다.
walden@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1억원 이상 매도체결 상위 20 종목(코스피)
-
2
투자주체별 매매동향 / 프로그램 매매동향
-
3
콜마홀딩스, 주당 200원 현금배당 결정
-
4
자비스(254120) 상승폭 확대 +6.97%
-
5
위츠(459100) 상승폭 확대 +9.99%, 5거래일만에 반등, VI발동
-
6
상해종합지수(중국) : ▲16.59P(+0.50%), 3,362.63P [전장마감]
-
7
동진쎄미켐, 24년4분기 연결 영업이익 493.26억원
-
8
에스켐(475660) 상승폭 확대 +11.40%
-
9
경동인베스트(012320) 소폭 상승세 +3.23%
-
10
신한투자증권, 해외주식 자동감시주문 서비스 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