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턴어라운드 여건 충분”…목표가↑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5.02.24 07:54:26
입력 : 2025.02.24 07: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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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4일 이마트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가파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3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이마트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흑자전환한 471억원이다. 지난해 통상임금에 따른 1회성 비용을 반영하면 이마트의 실질적 영업이익은 약 1600억원 수준이라고 IBK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최근 이마트는 2024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027년까지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가이던스를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이마트의 2027년 영업이익이 가이던스를 소폭 하회하는 6600~7600억원에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 근거는 ▲2025년 하반기 G마켓 합작법인 출범 이후 영업이익에서 지분법으로 전환(674억원) ▲통합매입 효과(약 1000억~2000억원) ▲2027년 신세계건설 그룹내 프로젝트 수행에 따른 영업적자 완화(약 1400억원) ▲프라퍼티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효과(약 600억원) ▲SSG.COM(슥닷컴) 물류 3PL전환에 따른 수익성 개선(약 700억원), ▲인건비 개선 효과(약 600억원) 등이다.
이마트가 제시한 2027년 영업익 목표치 1조원에는 못 미치겠지만 시장 추정치로도 턴어라운드 여건이 충분하다고 IBK투자증권은 평가했다.
특히 IBK투자증권은 2025년 슥닷컴 실적 개선세에 주목했다. CJ대한통운을 통한 물류 공급이 본격화되고 있고 대구, 부산, 충청 등 영역이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네오물류센터 위탁물류 전환이 마무리되며 이익이 본격 성장궤도에 오를 것이란 설명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가 제시한 2027년 영업이익 목표치 1조원에 도달하기엔 다소 모자를 수 있으나, 이마트의 실적 개선에 대한 근거는 충분하며 턴어라운드를 가정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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