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올해 순이익 감소 가능성 크지만…실적은 양호”
최종일 매경닷컴 기자(choi.jongil@mkinternet.com)
입력 : 2025.02.24 07:54:15
입력 : 2025.02.24 07: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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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4일 DB손해보험에 대해 LA 산불 영향 등으로 올해 순이익 감소 가능성 크지만 주당배당금(DPS)은 꾸준히 우상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DB손해보험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9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감소했다. 장기보험손익은 143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9% 줄었다. 또 자동차보험은 손해율이 86%까지 상승해 적자가 불가피했다. 다만 동사 점유율을 보면 적자 폭은 상당히 미미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LA산불 영향은 오는 1분기 반영될 전망이며 현재까지 접수된 보험금은 5400만불로, 사측은 보유손해액 기준 4000만불 선에서 마무리할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손익은 금리하락과 지수상승에 따라 당기손익 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FVPL)은 평가손실 반영됐지만, 12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한다고 봤다.
보험계약마진(CSM)은 신계약 매출뿐만 아니라 배수도 개선돼 신계약 CSM이 8970억원으로 제도 변경 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무·저해지 보험 가정 변경과 관련해 조정액이 -1.3조원 반영돼 기말 CSM은 12.2조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또 지난 12월말 지급여력비율(K-ICS비율)은 201.5%로 3분기 대비 -27.3%p 하락한 것으로 추산됐다. 무·저해지 상품 가정 변경에 따른 영향이 -16%p, 미국금리 상승에 따른 해외자산 7000억원 감액돼 -5%p 영향이 있을 것으로 봤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계절성 감안해도 장기·일반·자동차 전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지난해 DPS는 6800원 결의했고 올해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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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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