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마감시황

입력 : 2025.02.19 08:37:00
제목 : 국제유가 마감시황
2월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송유관 타격 소식 등에 상승.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송유관 타격 소식 등에 상승하는 모습.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이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카스피 파이프라인 컨소시엄(CPC)의 주요 송유관을 통해 원유 수송을 해주는 펌프장을 공격했다"고 밝힘. 이어 "원유 컨소시엄이 타격을 받으면 원유 추출이 중단되고, 시장 균형이 깨져 유가가 급등하고, 미국 기업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 CPC 송유관은 엑손모빌과 셰브론, 셸 등 서방 석유기업이 사용하고, 전세계 원유 공급의 약 1%를 담당하고 있음. 러시아 정부는 CPC의 지분 24%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며, CPC 송유관은 카자흐스탄 원유를 러시아와 흑해를 거쳐 세계 시장으로 나르는데,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카자흐스탄 원유 수출이 최대 2개월 동안 약 30%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또한, 러시아 항구인 노보로시스크가 폭풍으로 적재를 중단하면서 공급 우려가 생긴 점도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한편,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산유국 협의체인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도 증산 개시 시점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OPEC+ 차원에서 최종 결론이 난 것은 아니지만, 이르면 몇 주 안으로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고 알려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11달러(+1.57%) 상승한 71.85달러에 거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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