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바일 비수기로 부진했지만 개선세 기대”…목표가↓
최종일 매경닷컴 기자(choi.jongil@mkinternet.com)
입력 : 2025.02.03 08:07:55
입력 : 2025.02.03 08:07:55
IBK투자증권은 3일 삼성전자에 대해 모바일 등 비수기로 실적이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8만2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하락한 6.5조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 감소한 75.78조원이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3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전 사업부가 부진하다고 봤다. 디스플레이는 경쟁 심화로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해서다.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믹스 부진 및 물량 감소로 디바이스솔루션(DS)은 비용 구조 악화 등이 영향을 끼쳤다.
매출액은 MX를 제외한 전 사업부에서 증가했지만, 모바일은 비수기 영향으로 부진하다고 봤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분기 대비 6.4% 감소한 70.85조원으로 예상했다. MX사업부를 제외하면 전 사업부의 매출액이 4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분기 대비 26.6% 감소한 4783조원으로 전망했다. MX와 영상디스플레이(VD)·가전은 전 분기 대비 개선되겠지만, DS와 디스플레이는 크게 부진할 것으로 예상해서다.
이같은 부진 배경은 디스플레이는 경쟁 심화와 비수기에 따라 물량이 감소할 것이기 때문이다. DS는 물량과 가격 하락 및 제품믹스의 부진이 생길 것으로 봤다. 다만 MX와 VD·가전은 계절성으로 물량이 개선되고, 신제품 출시로 평균판매단가(ASP)는 상승을 기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은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DS사업부의 경쟁력 강화가 있을 것으로 보여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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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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