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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는 올해 산림 분야 4대 중점 추진전략과 26개 실행 과제에 2천566억원을 투자한다.

도는 최근 도내 18개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산림시책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4대 중점 추진 전략은 지역경제 성장주도, 국토환경 가치 증진, 도민 삶 속에 체감하는 산림문화, 재해에 강한 강원산림 등이다.

주요 사업은 임산물 생산 기반 조성 등에 76억원, 도시 숲 조성·관리 및 임도 사업 등에 1천121억원, 자연휴양림 조성 및 산림바이오매스 자원화 등에 387억원, 산불 대응과 사방댐 등 재난 예방에 98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산림 이용 진흥지구 제도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시군별 잠재 산림자원을 발굴하고 산림문화·체험·휴양 및 관광지와 연계한 대상지 개발을 적극 추진한다.

이와 함께 봄철 관행적 불법 소각 근절, 산불 진화 임차 헬기 계류장 상시 점검, 이동식 저류조 장비 상태 확인 등을 포함한 산불 예방 협조도 당부했다.


윤승기 도 산림환경국장은 29일 "올해를 산림이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난해 도내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하지 않았던 만큼 올해도 산불 예방에 많은 협조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jlee@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