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 찍은 엔비디아 … 다음 타자는 게임주"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입력 : 2024.11.28 17:35:16 I 수정 : 2024.11.28 19:34:23
입력 : 2024.11.28 17:35:16 I 수정 : 2024.11.28 19:34:23
라디카 수리 피델리티 디렉터
주가에 GPU 수요 이미 선반영
게임사는 AI로 비용 절감 기대
"엔비디아 주가는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 인공지능(AI) 수혜를 볼 게임, 음원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라디카 수리 피델리티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 디렉터(사진)는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게임기가 필요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쉽게 게임을 하고, 게임사는 생성형 AI로 게임 제작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음악은 게임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디지털 세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이같이 말했다.
수리 디렉터는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펀드'의 운용과 마케팅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이 펀드는 2015년 국내 최초 기술주 펀드로 설정됐다. 현재 3조9000억원 규모로 국내 최대 주식형 공모펀드다.
이 펀드는 독특하게도 포트폴리오에 엔비디아가 없다. 지난 10월 말에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중도 크게 줄였다.
수리 디렉터는 "엔비디아의 지금 주가는 현재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미래에도 유지될 것이라는 가정이 반영된 것"이라며 "실제로는 대부분 초기 설비투자 수요이기에 엔비디아의 매출이 반복되는 숫자가 아닐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가 비중을 크게 확대한 종목은 에릭손, 시스코, 오토데스크 등이다. 모두 디지털 전환과 연관성이 높다. 그는 "주가 수준이 매력적이면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산업구조 재편에서 수혜를 보고 있는 종목들"이라며 "특히 오토데스크와 같은 기업들은 독점적 사업 지위를 갖추고 있어 투자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국내 기술주 중에선 삼성전자를 추천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지금 장부가격 수준에 주가가 머물러 있고, 메모리 말고도 다양한 사업이 있으며 자본 배분 면에서 개선될 수 있고,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 겪는 문제는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도 기자 / 사진 이충우 기자]
주가에 GPU 수요 이미 선반영
게임사는 AI로 비용 절감 기대
"엔비디아 주가는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 인공지능(AI) 수혜를 볼 게임, 음원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라디카 수리 피델리티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 디렉터(사진)는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게임기가 필요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쉽게 게임을 하고, 게임사는 생성형 AI로 게임 제작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음악은 게임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디지털 세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이같이 말했다.
수리 디렉터는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펀드'의 운용과 마케팅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이 펀드는 2015년 국내 최초 기술주 펀드로 설정됐다. 현재 3조9000억원 규모로 국내 최대 주식형 공모펀드다.
이 펀드는 독특하게도 포트폴리오에 엔비디아가 없다. 지난 10월 말에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중도 크게 줄였다.
수리 디렉터는 "엔비디아의 지금 주가는 현재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미래에도 유지될 것이라는 가정이 반영된 것"이라며 "실제로는 대부분 초기 설비투자 수요이기에 엔비디아의 매출이 반복되는 숫자가 아닐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가 비중을 크게 확대한 종목은 에릭손, 시스코, 오토데스크 등이다. 모두 디지털 전환과 연관성이 높다. 그는 "주가 수준이 매력적이면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산업구조 재편에서 수혜를 보고 있는 종목들"이라며 "특히 오토데스크와 같은 기업들은 독점적 사업 지위를 갖추고 있어 투자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국내 기술주 중에선 삼성전자를 추천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지금 장부가격 수준에 주가가 머물러 있고, 메모리 말고도 다양한 사업이 있으며 자본 배분 면에서 개선될 수 있고,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 겪는 문제는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도 기자 / 사진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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