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트럼프 대선 승리에 뉴욕증시 환호...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국내 시장에서는 조선주 급등 중 [바로가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소식에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08.05포인트(3.57%) 오른 43,729.9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46.28포인트(2.53%) 오른 5,929.0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44.29포인트(2.95%) 오른 18,983.47에 각각 마감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로 지난 수개월간 지속된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및 규제 완화 정책이 기업 활동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되었다.


특히 공화당이 연방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레드 스윕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전망에 트럼프 수혜주가 오르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강하게 나타났다.


기술주와 경기순환주가 두루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이끄는 테슬라는 14.8% 급등했다.


머스크 CEO가 이번 대선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꼽히며 향후 테슬라의 사업이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이다.


금일 국내 증시에서는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한국 조선업에 대한 언급이 나오면서 조선업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 된 가운데 트럼프 수혜주에 대한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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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김정환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및 규제 완화 정책이 기업 활동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데 기대를 건 영향으로 나스닥은 2.95% 급등 마감했다”라며 “특히 기술주와 경기순환주가 두루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테슬라는 이날 14.8% 급등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환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트럼프 영향을 받아 조선, 방산(우주) 업종은 상승, 2차전지, 신재생, 바이오는 하락한 가운데외국인 자금 유입은 업종별로 차별화됐다"라며 “트럼프 당선으로 증시 불확실성이 걷힌 가운데 연말 트럼프 수혜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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