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 방산 관련 상위 10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TIGER 미국방산TOP10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특히 해당 ETF는 글로벌 방산 탑티어 기업 4개사인 '록히드마틴'과 'RTX', '노스롭그루먼', '제너럴다이나믹스'에 집중 투자합니다.




28일 기준 해당 4종목 총 투자 비중은 국내 출시된 미국 방산 ETF 중 최대 수준인 70.5%입니다.




이 외에도 'L3 해리스 테크놀러지', '보잉', '헌팅턴 잉걸스' 등 글로벌 방산 기업을 편입합니다.




미래에셋운용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 등 전 세계 곳곳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미국 방산 기업에 투자하는 해당 ETF는 최대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방산 기업은 첨단 기술력과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 상태로, 미국 방산 기업들의 매출은 전 세계 TOP100 방산업체의 약 3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 방위산업은 초당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대표 업종 중 하나로 꼽혀, 미국 대선 이후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민수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 운용본부 매니저는 "과거 2000년부터 6번의 미국 대선 기간 사례를 보면, 방위산업은 대표지수를 아웃퍼폼한 것은 물론 다른 섹터 대비 평균적으로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며 "미국 대선 이후 새로운 사이클이 기대되는 미국 방산 기업에 투자하고 싶다면 'TIGER 미국방산TOP10 ETF'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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