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QnC, 북미 시장 강세·올해 하반기 매출 밋밋할 전망”…목표가↓
최종일 매경닷컴 기자(choi.jongil@mkinternet.com)
입력 : 2024.10.04 08:13:55
입력 : 2024.10.04 08:13:55
BNK투자증권은 4일 원익QnC에 대해 메모리 수요 감소로 올해 하반기 밋밋한 매출이 전망된다며 목주가를 4만4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글로벌 쿼츠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높아진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복합 소재 부품 전문 기업인 원익QnC의 올해 3분기 예상치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 증가한 2338억원이다. 올해 4분기 매출은 2300억원으로 예상했다.
BNK투자증권은 수익성이 높고 매출의 최대 고객인 북미 식각장비업체로부터 주문은 여전히 강하다고 분석했다. 대만과 중국의 수출호조가 영향을 끼쳤다. 또 고객사의 점유율 상승도 기대되며 쿼츠웨어 분야의 매출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BNK투자증권은 반도체와 방산 등에 공급되는 세라믹파우더 제품이 작년부터 자회사 모멘티브의 실적 성장을 견인해 왔다고 봤다. 영업이익 기여도가 70% 이상을 차지하며 연결 실적에도 영향이 가장 큰 것이다.
올해 하반기도 상반기와 비슷한 실적을 기대하고 있지만, 지난 7월 실적이 정점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최근 반도체 수요와 매크로가 불확실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대만 시설법인은 3분기 말부터 완전히 가동돼 감가상각비가 반영될 것으로 봤다. 의미있는 매출 기여는 내년 이후로 예상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다운사이클(Down-cycle) 진입으로 지난 6월에 주가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이 고점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현재 주가는 역사적 밸류에이션 밴드 저점이며 글로벌 쿼츠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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