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매물장터] 年매출 2천억 베트남 골판지 제조사 매물로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입력 : 2024.09.19 17:57:08 I 수정 : 2024.09.19 21:42:56


이번주 매일경제 레이더M, 한국M&A거래소 매물장터에는 베트남 골판지 제조업체 A사가 매물로 나왔다.

A사는 베트남과 인근 국가의 약 170여 고객에게 골판지용 원지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주요 제품은 테스트라이너와 인터라이너다. A사는 재생지 수입 면허와 연간 17만t의 처리 능력을 갖춘 폐수처리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A사는 현재 연간 생산능력은 약 18만t이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투자와 시설 개발을 진행 중이다. A사의 연매출은 2000억원이며, 20~36% 지분에 대해 투자 유치 중이다.

가전제품 관련 플라스틱 사출업체인 B사도 매물로 나왔다.

B사는 국내 대기업 1차 협력업체다. B사는 사출 관련 공장시설, 기계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랜 대기업 거래 관계로 생산 관련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플라스틱 사출과 관련된 오랜 업력으로 특히 백색가전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B사의 연 매출액은 약 400억원이다. B사는 경영자 은퇴로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매물로 나온 C사는 화학소재 제조업체다.

C사는 화장품 원료, 산업용 수지, 엘라스토머, 위생용품소재 등 화학소재를 제조·유통한다. 부채 비율 50% 미만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고 공장 자동화 시스템도 구축했다. C사의 연매출은 200억원이며, 우량 거래처 기반의 안정적인 외형·수익성 성장이 가능하다. 아울러 C사는 우수한 연구개발(R&D)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신사업을 위해 새 업체 인수를 원하는 기업들의 행렬도 이어졌다.

코스피 상장 화장품 제조업체 E사는 경쟁력 있는 브랜드가 확립된 화장품 회사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 인수 가능 금액은 500억원 이상이다.

코스닥 상장 복합운송 주선업체인 F사는 바이오 연료,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물류 대상 기업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 인수 가능 금액은 200억원 이내다.

장외 중견 전문건설업체인 G사는 업종을 다양화하기 위해 충청권 제조업체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 희망 업종은 기계, 전자 등 공장 보유 제조기업이다. 인수 가능 금액은 100억원이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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