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웍스, 경량화·휴대성 기술로 엑스레이 디텍터 시장 선도
[팜뉴스=김태일 기자] 뷰웍스가 플렉서블 박막 트랜지스터(flexible TFT) 및 휴대성(portable) 기술로 최적화된 엑스레이 디텍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뷰웍스의 'VIVIX-S FW'는 표면 소재로 플렉서블 박막 트랜지스터를 채택한 프리미엄 정지영상 엑스레이 디텍터로, 표면에 유리 대신 유연성이 강한 폴리이미드 필름 소재 기판이 장착됐다. 이로써 기존 대비 25% 이상 경량화에 성공했으며, 내충격성을 함께 강화해 파손 위험을 방지했다.
이와 더 불어 초소형 99마이크로미터(㎛) 픽셀 크기를 구현해 화질을 극대화했으며, 최대 16시간 지속하는 무선 충전 배터리와 디텍터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베젤의 크기가 작아 넓은 영역의 임상 이미지까지 획득할 수 있어 실용성까지 갖췄다. 향상된 화질과 내구성, 경량화를 바탕으로 워크플로우 효율을 극대화했다.
뷰웍스는 지난 2012년 평판형 엑스레이 디텍터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AED(Automatic Exposure Detection) 기술을 적용해 시장을 선도해왔다. 이전까지 아날로그 장비를 활용한 엑스레이 촬영에서는 엑스레이 제네레이터(발생장치)와 디텍터 간의 신호를 통일하는 작업이 필요했으나, AED 기능이 도입되며 기존 아날로그 장비를 디지털 방식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뷰웍스 의료용 영상 솔루션 전체 매출액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8% 성장했으며, 같은 기간 정지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 또한 12%를 기록했다.
산업 분야에서 검사 대상을 분해하거나 손상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내부를 검사하는 것을 비파괴 검사(NDT)라 부르는데, 현대 산업이나 건설 현장에서는 필수적인 솔루션이다. 산업 현장의 비파괴 검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은 휴대용 엑스레이 디텍터로, 이동이 가능하고 간편한 만큼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다.
뷰웍스는 현재 비파괴 검사용 휴대용 엑스레이 디텍터 시장에서 세계 점유율 1위로 인정받고 있다. 핵심 경쟁력으로는 영상 품질과 내구성이 꼽힌다. 고전압 X선 선량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지녀 고밀도 자재도 쉽게 검사할 수 있으며, IP67 방수·방진 등급을 갖춰 산업현장과 군 작전 등 험난한 환경에서도 잘 작동된다. 주로 폭발물 처리와 가스관·송유관의 접합부 부식, 용접 불량 여부 및 항공기 부품 검사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뷰웍스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 매출액은 2018년 10억원에서 2022년 137억원으로 늘었으며, 현재 북미·유럽·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시장 개척을 이어가고 있다.
뷰웍스 관계자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투자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의료용에서부터 산업용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들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와 고객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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