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스플레이, 중국 경쟁 격화…신용도 강등 압박 커져"

입력 : 2023.05.02 17:18:04



국내 디스플레이 업황이 수요 회복 지연으로 어려운 가운데 중국 업체들의 경쟁력까지 강화돼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한국기업평가는 오늘(2일) 보고서에서 "코로나19 대유행 효과 둔화와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수요가 빠르게 위축되며 지난 2021년 하반기 이후 액정표시장치, LCD TV 시장을 시작으로 패널 수급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국내 업체들의 중소형 OLED 생산능력 점유율은 지난 2016년 80%에서 지난해 50% 중반으로 감소하는 동안, 중국업체들의 점유율은 10% 미만에서 40%대로 상승했다는 점"이라며 "출하량 점유율 상승 속도 역시 상당히 빠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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