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큐브엔터테인먼트 걸그룹 그룹 i-dle (아이들)이 리브랜딩 후 첫 일본 앨범을 선보인다.

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은 오는 10월 3일 그룹명 변경 후 일본 첫 EP 앨범 ‘i-dle’을 발매한다고 소속사인 큐브엔터가 4일 밝혔다.

팀 이름을 앨범 타이틀로 내세운 이번 앨범은 리브랜딩 후 처음이자 5년 만의 일본 신보다.

‘i-dle’에는 타이틀곡 ‘어떡하지(どうしよっかな)’를 비롯한 신곡 3곡과 ‘퀸카 (Queencard)’와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Fate)’ 일본어 버전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어떡하지’는 소연이 직접 작사, 작곡해 아이들 특유의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반은 한정반을 포함해 총 3종으로 발매된다.

새 일본 앨범 발매와 함께 아이들은 첫 일본 투어에 돌입한다. 10월 4일과 5일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를 시작으로 10월 18, 19일 양일간 고베의 글리온 아레나 고베를 찾는다. 또한 도쿄와 오사카에서 팬사인회를 비롯한 다양한 발매 기념 프로모션을 펼치며 일본 활동에 본격 시동을 건다.

아이들을 향한 현지의 관심 또한 뜨겁다. 아이들은 지난 3월 일본 TBS 아침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라빗토!’(LOVE it!)에 깜짝 출연해 SNS 트렌드 상위권을 장식했고, 지난달에는 NHK ‘Venue 101’에서 시원한 라이브와 개성 강한 퍼포먼스로 호평을 받았다.

아이들은 이달 16~17일 일본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5 (SUMMER SONIC 2025)’ 무대에 올라 현지 활동의 예열에 나선다.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