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후 주가 최대 하락’, 장중 3%대 급락…투자처 어디서 찾을까
최아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y@mk.co.kr)
입력 : 2025.08.01 14:53:27 I 수정 : 2025.08.01 16:02:15
입력 : 2025.08.01 14:53:27 I 수정 : 2025.08.01 16:02:15

1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6.13포인트(3.58%) 내린 3129.31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31.23포인트(3.88%) 하락한 774.0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3%대 급락한 것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대다.


다만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시장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도입이 됐다는 것 자체만으로 자본시장 내에서 대주주와 투자자 행동을 유도하는 정책적 신호로 해석 가능하다”며 “일각의 실망감은 선반영된 기대와 시장 눈높이에서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늘어난 세수가 투입되는 곳에서도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이번 세제개편안 중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과 K-문화, 콘텐츠, 해운, 방위산업은 전략산업으로 지정돼 여러 세제 지원 항목이 신설·확대됐다”며 “산업 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자사주 비율이 높은 종목의 경우 주가 조정 국면에서 매수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개정안은 시장의 예상과 다소 괴리가 있어 향후 가치주와 배당주에 대한 주가 조정 압력이 커질 것”이라면서도 “8월 초와 9월 중 집중투표제,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와 자사주 소각 상법 개정 가능성이 높아 주가 조정은 매수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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