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형주 비중 축소…서학개미도 美 대형주 줄여
김형주 기자(livebythesun@mk.co.kr)
입력 : 2025.07.29 15:30:15
입력 : 2025.07.29 15:30:15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815조원에서 1038조원 됐지만
비중은 41%에서 39%로 축소
美주식 보관금액 기준 TOP10도
52%에서 47%로 비중 축소
1위 테슬라는 36억달러 줄고
10개 중 7개 종목이 축소돼
815조원에서 1038조원 됐지만
비중은 41%에서 39%로 축소
美주식 보관금액 기준 TOP10도
52%에서 47%로 비중 축소
1위 테슬라는 36억달러 줄고
10개 중 7개 종목이 축소돼

국내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위주로 최근 증시가 끌어올려진 영향이다.
서학개미가 보유한 미국 주식에서도 테슬라를 비롯한 보관금액 상위 종목들의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기준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시총 합계는 1038조1083억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총의 39.41%를 차지한다.
올해 초인 1월2일 815조36억원보다 223조1047억원 늘었지만 코스피에서의 비중은 기존 41.51%에서 2.1%포인트 쪼그라들었다.
코스피지수가 3200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시총 최상위주보다 중소형주나 테마주들이 더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시총 10위권을 유지한 8개 종목들은 SK하이닉스를 빼고 모두 시총 비중이 줄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의 경우 시총이 318조7863억원에서 416조7425억원으로 늘었지만 코스피에서의 비중은 16.24%에서 15.82%로 0.42%포인트 축소됐다.
SK하이닉스는 6.25%에서 7.24%로 0.99%포인트 늘었다.

서학개미가 보유한 외화증권에서도 시총 최상위 종목들은 비중이 축소됐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3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보관금액 기준 상위 10개 미국 주식의 보관금액 합계는 633억8100만달러로 전체 미국 주식 보관금액의 47.94%를 차지한다.
1월2일 614억1700만달러보다 19억6400만달러 늘었지만 전체 보관금액에서의 비중은 기존 52.75%에서 4.81%포인트 쪼그라들었다.
미국 주식 보관금액이 1164억4300만달러에서 1321억9000만달러로 늘 때 최상위 종목의 비중은 줄어든 것이다.
특히 보관금액 1위 종목인 테슬라가 242억7800만달러에서 206억2200만달러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전체 보관금액에서의 테슬라 비중은 20.84%에서 15.6%로 축소됐다.
보관금액 10위 안에 든 종목 중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TQQQ, 아이온큐 등 7개도 전체 보관금액에서의 비중이 쪼그라들었다. 팔런티어와, SOXL, QQQ는 비중이 소폭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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