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페이먼트, 한패스 바코드결제 인프라 제공... 외국인 간편결제 수요 대응

최은화 매경비즈 기자(choi.eunha@mkinternet.com)

입력 : 2025.07.24 10:37:33
외국인도 편리하게 올리브영·다이소·GS25 등 주요 브랜드 사용 가능


즐거운페이먼트와 한패스의 바코드 결제 서비스 출시


핀테크 플랫폼 기업 즐거운페이먼트가 종합 금융 플랫폼 한패스에 바코드 기반 결제 인프라를 제공, 한패스의 바코드 결제 서비스가 정식 출시됐다.

이번 협업을 통해 한패스 이용자는 앱에서 생성된 바코드를 이용해 선불 충전금으로 전국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사용 가능한 매장은 올리브영, 다이소, GS25 등 외국인 이용률이 높은 20여 개 브랜드로, 향후 제휴처는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바코드 결제는 실물 카드 없이 앱에서 생성한 바코드를 매장에서 스캔하는 방식으로, 빠르고 직관적인 결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한국을 방문하거나 거주 중인 외국인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브랜드에서 활용 가능해, 오프라인 결제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한패스에서 런칭한 바코드 결제 서비스는 7월 한달 간 올리브영, GS25, 이마트24, 다이소에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0%를 즉시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 간편결제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며, 기존 온라인 중심에서 오프라인으로의 확장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즐거운페이먼트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미 구축된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와 브랜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결제 중계 전문 사업자로 주목 받고 있다.

즐거운페이먼트는 모바일쿠폰 기업인 (주)즐거운의 자회사로,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쿠폰 영역을 넘어 다양한 형태의 간편결제와 포인트 결제의 오프라인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확장형 결제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자체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가 없는 플랫폼을 대상으로, 해당 플랫폼의 포인트 또는 선불 충전 잔액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수단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플랫폼 이용자가 보유한 머니나 포인트를 즐거운페이먼트가 제휴한 약 35만 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방식이다.

즐거운페이먼트 관계자는 “우리는 오프라인 결제를 위한 기술과 가맹 인프라를 모두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결제 플랫폼의 오프라인 진출을 돕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증권 주요 뉴스